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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술집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분위기 좋고 깔끔한 대학로의 <취花선> 이라는 곳인데요.
이미 아시는분은 다 아실만한 곳이기에 사진 몇장으로 전해드려요.



취화선은 귀여운 브랜드 문구(?)들로 유명한 텐바이텐(10X10)에서 만든 바예요.
그래서 텐바이텐 바로 위층에 있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한 BAR 취화선'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인테리어가 예뻐서 BAR라기 보다는 까페같다는 느낌이예요.
가게 테마가 여성들을 위하다보니, 담배냄새가 없는 깔끔한 술집. 이점이 가장 맘에 드네요!!





천장에 매달린 대형 사람모양 조명이 인상적이네요.
아기자기한 커텐, 발로 나뉘어진 테이블 좌석에서는 야경을 감상하실 수도 있어요. 
여성분들끼리 오신 분들도 많고 여자친구의 손에 이끌려 온듯한? 커플들도 많았지요.








가게 이름처럼 벽면에도, 조명에도 꽃이 잔뜩 피어있네요.
눈길이 닿는 곳마다 많은 신경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젠 그만 둘러보고 주문을 해야할 시간~

주변 테이블들을 보니 대부분 예쁜 색깔의 샹그리아를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각종 과일과 와인의 만남. 샹그리아를 믿고 시켜봅니다.
아. 물론 와인과 다양한 칵테일, 소주까지 취급하고 있으니 슬퍼하지 마세요^^







딸기 샹그리아와 기본안주 연두부와 과자.
캬아~ 고운 색깔만큼이나 달콤하니 맛나고 은근히 알콜기운도 도는 것이...
좋네요 좋아~ 딱 여성 맞춤이네요.
기본으로 나온 연두부도 맛있어서 계속 리필 부탁드렸다는....^^;;




안주가 나왔네요.
메뉴판에 best 스티커가 붙어있던 '치킨알쌈' 입니다.
무에 치킨과 알, 야채와 과일들을 마음대로 넣고 싸먹는거죠.
월남쌈, 구절판과 비슷한데 맛은 전혀 다르군요!!
오도독 터지는 알과 고소한 치킨을 싼 새콤한 무~ 오호 새로운 맛이예요!




칠리새우소스 나쵸였던가요....
나쵸에 저 새콤한 칠리새우를 얹어먹는 요리이죠.
정말 접시자체가 너무 큰데 가득히 나오다보니, 이젠 배가 빵 터지기 일보직전이예요ㅠ.ㅠ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입가심을 하자며 시킨 황도와 과일들....
하아.... 먹기좋은 크기의 과일들이 산을 이루었네요ㅠ.ㅠ
나오자마자 너무 많아서 일행 모두 입을 딱 벌리고 잠깐이나마 말을 못 이었네요;
그래도 하나씩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어버렸답니다^^;;



대체로 음식은 15,000원~2만원 이내로 가격에 비하면 푸짐했습니다.
특히나 여성분들끼리 가시면 10% 할인을 해주는 서비스까지 하고 있어요!! 짱짱!!ㅋㅋ


위치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맥도널드 오른쪽 골목으로 70M정도 들어가셔서 텐바이텐 건물 2층이랍니다.
맛있고 분위기 좋은 취화선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