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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커피는 사람을 만날때 대화의 매개체로서,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기기위해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예전 60~70년대 음악카페, 다방문화로 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커피가 인스턴트 커피시장을 넘어, 이제는 스타벅스 등 
수 많은 커피하우스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어느새 우리생활과 함께 하고 있죠.

그리고, 고급커피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편하고 싸게 고급커피를 마실 수 있는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배운 '필살기'를 공개하는 것이니 내용이 다소 많더라도 읽어보세요 ^^*)

Step 1. 준비물
하나. 신선한 원두커피(참고로 전 허형만의 압구정커피 집 이용합니다.)
        커피 맛의 약 70%정도 좌우된다고도 합니다
둘. 분쇄기(커피원두를 약 0.3~1.0mm 굵기로 분쇄해야 합니다.) 
     전 귀찮아서 원두커피 파는가게에서 핸드드립용으로 갈아달라고 합니다
셋. 드리퍼('다른말: 깔때기' 밑에 구멍이 셋개 뚫어진 게 좋습니다.) 추출시간이 그 만큼 빠르고 추출도 더 잘 됩니다.
넷. 여과지(일반 커피 여과지로 종이로 된게 사용이 편리합니다.)
다섯. 서버(추출된 커피를 담을 그릇)
여섯. 주전자(주둥이의 주입구가 가느다란 커피 주전자가'제일중요'합니다)
       핸드드립 추출시 물줄기를 얼마나 가늘고 원을 얼마나 촘촘히 그리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커피맛이 나오거든요.


Step 2. 추출하기
하나. 여과지를 접어 드리퍼에 밀착시킨 후 분쇄한 원두커피(10g/1잔 당)를 담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드리퍼를 '툭툭'쳐 평평하게 다집니다.
둘. 물 온도는 90~95℃ 정도(가장 맛 좋은 커피를 뽑을 수 있습니다)로 준비하는데, 
     물이 끓었을때, 주전자에 담으면 90~95℃가 됩니다.
셋. 첫번째 물붓기
    - 물은 안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바깥쪽으로 붓는데 가늘고 조금 빠르게 커피가 젖을 정도만 붓습니다.
      (일명: 적시기 입니다/ 커피가 살짝 부풀어 오릅니다.)
넷. 두번째 물붓기
    - 30~40초 후 가늘고 촘촘히 그리고 천천히 중앙에서부터 바깥원을 그리면서 붓습니다. 
      이때가 거품이 가장 풍성하고 커피의 향미성분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거품이 풍성하다는 건 커피가 신선하다는 것입니다.) 
      물 붓는 양은 커피 추출액에 50%가 되어야 합니다.
다섯. 세번째 물붓기
     - 드리퍼 내의 물이 다 빠지면 세번째 물 붓기를 합니다. 
       이때 물은 가늘고 촘촘히 조금 빠르게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붓습니다.(물의 양은 추출액의 30%)
여섯. 네번째 물붓기
     - 커피는 이미 흥건히 젖어 있어 물을 부으면 금방 차오르므로 최대한 가늘고 촘촘히 그리고 빠르게 물을 붓습니다.


step 3 취향대로 마시기
이제 추출이 다 되었으면, 드리퍼와 서버를 분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진하게 드시고 싶으면 그냥 드시면 되고,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면 물을 조금 부으면 됩니다.
쓴 맛이 싫으면 설탕을 좀 넣으시면 됩니다.
전, 이날 왠지 카페라떼가 먹고 싶어 스팀거품기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고 카페라떼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좋은 커피는 식어도 맛이 있으니, 추출하실때 3~4잔 정도 추출해 놓고 냉장보관해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여러 루트를 통해 배운 지식으론 커피의 향과 맛을 추출하는데 있어서.. 핸드드립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커피가 불완전 추출되고(핸드드립 커피에 비해 약 70~80% 정도 추출됨/추출시간이 매우 짧기에),
모카포트는 추출하기 귀찮고 어렵고, 그리고.. 그 외 다른 추출방식도 대개가 어렵고 복잡합니다. 
반면 핸드드립은 커피의 향과 맛을 가장  이상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본인의 입맛에 맞게 커피의 향과 맛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매우 인간적이 이기도 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추출 방법도 간단하고, 시간도 5분 정도 걸리고, 
무엇보다 집안에 커피향이 가득 퍼진다는 것이 매우 기분 좋습니다. ^^*

댓글
  • 프로필사진 the one 콩다방커피를 너무도 좋아해서 주구장창 마시다가 1년에 커피빈 커피만 200만원 넘게 쓴걸 보고 차라리 에스프레소머신을 사서 집에서 마시자 해서 수동머신을 사서... 집에서 해 먹다가... 한잔 내리고 씻고... 한잔 내리소 씻고...
    결국 그냥 돈주고 사마십니다. 집에서 먹는것이 좀 귀찮기는 해도 저렴하기는 하나.... 역시 커피는...
    분위기로 마시는건가 봅니다.

    그간 전 콩다방커피만을 즐기던것이 아니라 콩다방에서 마시는 콩다방 커피를 마시는것을 즐겼던건가 봅니다.
    2010.05.13 14:26
  • 프로필사진 Wait there 저도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커피는 감성적인 기호식품이기에 그렇죠
    술이 집에서 먹으면 그닥... 맛있지 않은 원리와 같은 것 같습니다.^^

    대신, 한번 시도해 보세요~
    신선한 원두로 직접 추출한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바로 유명브랜드의 커피를 마셔보면, 커피의 향과 맛의 차이를 분명히 느끼 실 수는 있습니다.
    2010.05.14 08:47
  • 프로필사진 ann 지나가다 우연히 좀 안타까운 느낌에 댓글 답니다^^;
    굳이 한잔 내리고 씻고 또 한잔 내리고 씻고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용 설명서에도 보시면 커피담은 필터는
    약 300잔? 정도 또는 두,세달에 한번 꼴로
    세척 하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좀 찝찝한듯 하여 한잔 내리고
    씻고 하면 그 새 커피는 다 식어있고
    혹은 커피 맛나게 마시고서도 귀찮기도 하고...
    굳이 그러실 필요 없구요

    에쏘 내리시고 필터에 원두 찌꺼기(커피퍽)만 찌거기통? 같은데다가 처리해주시고
    (저는 나무젓가락 위에 좀 갈아놓은걸로 쓱 긁어주면 쏙 빠지더라구요 ..ㅋㅋㅋ)
    그 필터.. 그 손잡이 있는 부분까지(이름 모르겠네요;;)
    그냥 깨끗한 데다가 올려놓고 위에 살짝 덮어서
    먼지만 안들어 가게 보관 합니다
    진짜 원두가 군데군데 붙어서 좀 드러워 보인다 싶으시면 그때 칫솔 같은걸로 싹싹 닥으시기만 하면 되요 ~


    저는 수동머신이 기압이나 등등 고가의머신보다 맛이 덜 하다고 하시는데
    아직 그정도까진 모르겠습니다^^.
    별다방 콩다방에서 마시는 맛이 잘 나오는듯 싶어요.
    원두도 보관만 잘하면 밖에서 사마시는것 못지 않게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글고 요 일회용 드립커피, 정말 짱인거 같아요 ㅠㅠ
    2010.06.2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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