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더운 날, 이열치열이라고 가끔 매콤한 음식이 땡깁니다.
이왕이면 늘 먹는 음식 말고 조금 이국적인 요리가 더 땡기죠.
한국인이 접하는 이국 음식 중에 단연 으뜸인 것은 카레가 아닐런지요.
서울에 위치한 카레 전문점만 해도 가히 100곳 이상이 되겠지만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음식점은 여기 <코코이찌방야>(이하 코코)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코코>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세계적인 체인으로 얽힌 카레전문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코>는 서울 강남, 종로, 대방동 이렇게 세 곳에서 성업중입니다.
그 중 대방동에 위치한 <코코> 보라매점은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맛과 서비스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네요..


<코코> 보라매점을 한 번 들러 봤습니다.


<코코> 보라매점 입구 입니다. 깔끔한 외관과 오밀조밀한 배너판이 시선을 끕니다.
카레의 노랑색을 메인 컬러로 기분좋게 꾸며 놓았네요.


메뉴판입니다. 이미지 메뉴로 잘 정리되어 있어 메뉴 고르기가 수월합니다.
고기, 해산물, 야채 등 음식 재료별로 잘 나뉘어져 있습니다.


카레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나 싶을 정도로.. 이곳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카레를 내놓습니다.
서브메뉴로 파스타도 선보이고 있지만... 여긴 카레점이니 아무래도 카레를 먹는게 낫겠죠?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카레의 매운 맛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1辛 부터 10辛까지 매운 맛의 강도가 다릅니다.
매운 맛을 아무리 잘 드시는 분도 5辛이 넘어가면 조금 버거울 수도 있다네요.
저는 무난히 3辛을 골랐습니다.
이곳은 또 토핑재료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고 밥의 양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점심 시간인지라 빈 자리가 없네요.
인테리어도 심플하고 매우 깔끔합니다. 특히 종업원들의 스마일 서비스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밖에서도 음식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주방을 통유리로 열어놓았습니다.
청결함은 모든 음식점의 필수 조건이죠.


제가 주문한 '블럭비프카레'가 나왔네요. 야채토핑을 추가했지요. 밥은 300그램에 맞췄구요.
매운 정도는 3辛~ 두툼하게 썰린 고기의 식감이 좋습니다. 아삭한 야채의 느낌도 좋구요.
카레 향은 많이 진하지 않지만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달콤하네요.^^


함께 한 일행은 '새우튀김카레'를 주문했네요.
밥은 200그램. 토핑은 별도로 넣지 않았습니다.
매운 정도는 2辛~


급하게 먹으며 찍은 사진이라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는 않네요.
사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듯 싶어요...
가끔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한 번 정도 들러봐도 무난할 듯 싶습니다.



<코코> 보라매점.. 평가 : 맛 ★★★☆ / 서비스 ★★★★☆ / 가격 ★★★☆
(보통 토핑추가하면 1인당 1만원정도 나옵니다. 2명이 먹으면 2만원 안팎이지요.
  다른 인도 카레 전문점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 <코코이찌방야>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cocoichibany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