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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때만 해도 '카레' 하면 '오뚜기'의 노란색 카레만 떠올랐던 그런적이 있었죠.
그러다 몇년전부터 카레가 아닌 커리라며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다시 알리기 시작했고
일본식 카레덮밥이 아닌 커리만 따로 나오는 신세계에 접어들면서 인도 정통 커리 음식점들이 속속 눈에 띄네요.
오늘은 그중에 가격대비 참으로 만족스러운 곳 <탈리>를 소개해드립니다~

여긴 분당 서현동에 있어요. 율동공원에서 차로 약 5분거리 가깝답니다.
화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는 아니구요. 깔끔? 정도의 음식점 분위기예요~
인도분들이 요리도 해주시고 서빙도 보시는군요.
한국말을 부드럽게~ 잘하시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우선 메뉴를 보죠~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고 싶은 맘에 세트를 시켜봅니다. 전 욕심쟁이니까요ㅋㅋ
단품이 13,000원 정도인데 세트가 16,000원이라니 세트가 더 낫겠죠?






가장 먼저 '로말리로 케밥'이 나왔네요.
얼핏보면 딤섬같기도 하지만 튀기지 않아서 느끼함이 없어요.
안에 매콤한 치킨이 들어있어 한입만 먹어도 입이 살짝 얼얼~하네요. 음~~ 굿!!






다음으로 나온 '사모사'
딱딱하게 생겼는데 갈라보니 고로케 느낌이로군요.
위에 바른 소스가 매워요~ 하~~ 점점 매워지네요ㅠ.ㅠ
입맛을 살짝살짝 돋아주는군요!!








그리고 탄두리치킨과 탕그리케밥
어떻게 치킨이 저렇게 빨개질 수 있을까요. 신기도 하여라~
같이 나온 샐러드와 양파와 함께 먹으면 담백하게 맛있게도 냠냠이지요.






자. 드디어 메인요리가 나오네요~
갈릭난과 함께 나와준 커리들. 치킨마크니와 페퍼프론~
갈릭난 쭉 찢어서 커리에 묻혀 냠냠냠. 역시 난은 갈릭난이죠!! 크기도 커서 A4지보다 좀 더 클 것 같은데요?







치킨마크니는 버터가 들어있어 달콤함이 매력이지용. 커리중에 전 얘가 제일 좋아요.
매콤함과 달콤함의 조화~




그리고 새우가 퐁당 담겨있는 페퍼프론은 이름처럼 매콤함이 더 진하답니다.
뭔가 우리나라 고추맛과는 다르게 좀 신기한 매콤함이라고 해야할 듯 싶어요.






반쯤 먹었을때 이어서 나온 '파로타'
겹겹이 되어있어 마치 엄마손파이를 연상시키네요ㅎㅎ
갈릭난에 비하면 좀 더 바삭하고 단맛이네요.
이쯤되면 배가 부를수밖에요~





처음에 커리가 조금이라구 실망했는데 전혀요~ 아주 딱 맞는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풀풀날리는 인남미 쌀밥을 주시니 아~ 배가 터져도 먹어야 합니다ㅋㅋ 맛있으니까요!



부른 배를 쓰다듬고 있을때쯤 마지막으로 나오는 후식 요구르트~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이었는데요.
새콤하고 달콤하게 마무리하니 이보다 행복할수가~





정말 맛있게 배부르니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네요ㅋㅋㅋ
맛없는 음식 먹구 배부르면 좀 슬프잖아요...ㅠ.ㅠ





<탈리>는 이곳에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1-1 야벨스벨리빌딩 2층(아웃백이 잘 보이는 건물이랍니다.)
전화: 031-707-3192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