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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상형 대신 판상형 구조를 고집하다'


신동아건설이 지난달 18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를 두고

시들시들한 분양시장의 여파가 거센 요즘

주상복합아파트의 새로운 이야기거리를 던져 주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주상복합아파트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를 벗고 

서울에선 보기 드물게 '아파트형 주상복합'을 표방하고 있지요.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조감도>


자자.. 쉽게 생각해 봅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생활의 쾌적함을 주기는 하지만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편의성에선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연필 한자루를 사고 싶어도

단지 근처에 있는 상가나 별도의 문방구를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거지요.

주상복합은 어떻습니까? 

단지내에 상가시설이 입점해 있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대개.. 상업시설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그만큼 빠르고 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나 강남의 몇 몇 잘나가는 주상복합아파트가

한때 부동산 시장을 주름잡으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올라 

서민들은 그저 우러러 보기만 하던 시기가 고작 몇 년 전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 주상복합 아파트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찾는 사람들이 없으니 시세가 하루가 다르게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햇볕도 잘 들지 않고

바람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환기가 안되니 거실에서 삼겹살 한 점 구워 먹으려면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했습니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이러한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아파트 구조를 기존 탑상형으로 하지 않고 일반 아파트처럼 판상형으로 올렸습니다.

탑상형이 좋네, 판상형이 좋네 말 들이 많지만

확실한건 요즘 추세는 탑상형 아파트에서 판상형 아파트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야경 탑 조감도>


왜 그럴까요?

탑상형 아파트는 보기엔 참 좋지만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둘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건축비가 비싸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해 관리비 또한 판상형 보다 많이 나옵니다.

흔히 말하는 '3-Bay'니 '4-Bay'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Bay라 함은 기본적으로 거실과 방이 전면부, 

그러니까 거실 발코니쪽(대개 남향)에 몇개 들어가 있는지를 따지는 건데

탑상형의 경우 거실의 위치가 제각각이어서 Bay의 개념이 중요하지가 않은 겁니다.


신동아건설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에 판상형 구조를 전격 도입했습니다.

한가지 더 주목할 점은 기존 주상복합이 한 층에 보통 5호(5개 가구)를 두었었는데

이 아파트의 경우는 한 층에 3호라인만 두어

공간을 보다 넉넉하게 확보했다고 합니다.



<배치도에서 보듯이 오른쪽 두개 동이 주거시설인데 각 층에 3호라인만 두었다>


주상복합 아파트로서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가 특별한 이유 그 첫번째 되겠습니다.


다음회에선.. 주상복합의 관리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감사합니다.


* 이 아파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으신 분은 http://www.viewsky.co.kr를 방문해 보세요.